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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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정보보호학회의 제30대 회장으로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에 서 있는 현재,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발전이 새로운 혁신의 문을 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딥페이크,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등 점점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정보보호는 이제 개인의 안전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의 근간을 지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학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셨던 명예회장님들의 조언과 회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지원에 힘입어 여러분과 함께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며, 정보보호를 위한 학술 및 기술 진흥과 관련분야의 발전에 공헌이라는 학회의 소명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지난 35년간 정보보호 학문과 기술 발전의 중심에서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탄탄한 기반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와 같은 정부 기관을 비롯하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금융보안원과 같은 공공 기관과 정보보호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정보보호산업협회 및 정보보호 산업체와도 꾸준히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반 위에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학회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학술적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학회의 논문지와 학회지의 발간을 질적·양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보호 분야의 우수한 논문들이 발행될 수 있도록 학문적 수준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또한, 학회가 주관하는 CISC-S, CISC-W, NetSec-KR, WISA, ICISC와 같은 학술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의 학문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신진 연구자의 발굴과 차세대 정보보호 인재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정보보호는 신기술에 대한 창의적 접근과 혁신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학회는 학교와 연구기관에서 활동하는 신진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학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여 정보보호의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 연구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워크숍, 단기 강좌, 학술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연구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겠습니다. 나아가 정보보호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협력과 전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도모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정보보호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보보호산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산업 분야로 정보보호 기술과 정책의 확산을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한국정보보호학회 제30대 회장 박영호 배상